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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교육청, 2016년 학교평가 결과 학교운영 전반 '우수'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5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 강남,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전 초·중·고등학교장, 학교평가 담당 부장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학교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단위학교에서 1년 동안 운영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경영, 교육성과, 만족도에 대한 결과 분석 및 우수학교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결과 환류의 시간을 가졌다.

학교평가는 단위학교의 교육목표 달성도 확인을 통한 교육의 책무성과 학교경영의 자율성을 높여, 학교 교육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학교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전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2016 학교평가 결과의 특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영역별 운영 결과가 전년도 대비 5~10점 정도 상향되어, 학교평가를 통해 단위학교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어지고 있는 긍정적 측면이 엿보이는 점이다.

특히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에서 초등학교는 만점에 가까운 평균 점수를 보이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및 절대평가군에서도 우수한 평정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단위학교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인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양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교의 우수 운영 영역은 ‘교육경영’으로 세부지표 중 2-1의 ‘7대 안전교육 표준안 교육 운영 실적(58.87차시)’과 ‘교원 1인당 직무연수 실적(149.8시간)’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는 단위학교에서 학생 발달단계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교육 실시와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학교의 우수 운영 영역은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으로 세부지표 중 1-1의 인성교육 활성화의 ’기본인성덕목 생활화 교육 실적(453.2%)’과 ‘가정?학교?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 실적(222.2%)’이 매우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는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통한 체험과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분석된다.

고등학교의 우수 운영 영역은 ‘교육성과’로 지표 3-1의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울산 전체 평균 0.88%로 전년도 대비 1.21%p 낮게 나타났다. 모든 학교가 기초학력이 낮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과정운영과 교과부진학생 책임지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다.

특수학교의 우수 운영 영역은 ‘교육성과’ 중 지표 3-4의 ‘학교생활 안전환경 조성 충실도(78.97%)’로 교사들의 안전교육 전문연수 이수율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만족도 조사 결과는 총 132,487명(학생 71,418명, 학부모 52,607명, 교원 8,462명)이 참여하여, 전체 평균 87.4점으로 2014년 79.3점, 2015년 83.7점에 이어 매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복만 교육감은 “학교평가가 학교교육의 교육적 가치를 창출하고, 성취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는가를 평가한다는 의미에서 그 의의가 크다” 면서 단위학교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교육현장의 우수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보급할 수 있는 긍정적 방향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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