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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당사아름공중화장실,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 동상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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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당사아름공중화장실이 행정자치부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당사아름공중화장실은 지난 8월 노후된 시설을 전면 교체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재탄생했다. 동해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당사아름공중화장실은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외벽을 푸른색 계열로 칠하고 화장실 천정 또한 하늘색으로 칠해 하늘을 보는 느낌으로 만들었다.

또한 '비콘' 시스템을 설치, 위급상황시 경찰청과 보호자에게 위치전송이 되도록 해 여성들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밖에도 당사낚시공원이 멀리 보이는 등 아름다운 주변 경관의 특성을 살려 화장실 주변에 북구의 상징인 쇠부리 캐릭터와 함께 포토존을 설치해 재미 요소도 첨가했다.

지하수 이용, 에너지 절약을 위한 LED등 설치, 절수형 대소변구분 친환경자재 위생도기 설치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더했다.

북구 관계자는 "당사아름공중화장실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동해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설치돼 무엇보다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화장실"이라며 "노후된 공중화장실의 지속적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18회 아름다운 화장실 시상식은 25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으며, 북구는 이날 상패와 5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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