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국내 최초 국제산악영화제로 성공리에 막을 내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가 올해 울주군 최고의 사업으로 선정됐다.
울산 울주군은 올 한해 되돌아보고 주민들의 선호도를 파악,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군정 최고의 사업을 뽑는 ‘울주군정 BEST 7’을 선정했다. 지난 10일부터 2주간 실시된 설문조사에는 지역주민, 군의원 등 666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1위는 산악계의 전설‘메스너’함께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문화관광과)’, 2위는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여성가족과)’이 차지했다.
이어 3위는 ‘복합행정타운 조성 및 신청사 건립(창조시설과)’, ‘울주 국민체육센터 건립(창조시설과)’과 ‘작천정 벚꽃길 및 다목적 광장 조성 사업(산림공원과)’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태화강생태관 개관 및 전시·체험관 운영(축수산과)’, ‘천사계좌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생활지원과)이 각각 6,7를 차지하는 등 올해의 군정 BEST 7 으로 선정됐다.
이 중 1위로 선정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앞으로 세계3대 산악영화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산악문화체험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의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로 선정된‘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은 전문적인 육아 및 양육에 관한 정보를 제공,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양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복합행정타운 조성 및 신청사 건립’은 군민들의 염원으로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이밖에 4~7위로 선정된 ‘울주군민체육센터 건립’, ‘작천정 벚꽃길 및 다목적 광장 조성사업’, ‘태화강생태관 개관 및 전시·체험관 운영’, ‘천사계좌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 등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어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군정 베스트 7’선정으로 주민들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한해 군정을 평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우수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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