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회 최고 점수, 시민선호도 조사 최다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울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남구 산업로585번길 41(여천동) 일원에 건립 중인 울산대표도서관의 공식 명칭을 ‘울산도서관’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10월 시민공모로 접수한 336편의 명칭에 대해 2차례의 '명칭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울산도서관, 울산시립도서관, 울산중앙도서관, 울산시립중앙도서관, 울산가온도서관 5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어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시민선호도 조사에서 최종확정된 ‘울산도서관’이 전체 1363명 중 588명(4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울산도서관’ 명칭은 향후 대내외적으로 공식 사용함은 물론 도서관 통합이미지(Library Identity) 제작을 통해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보와 각종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운 명칭을 얻은 ‘울산도서관’은 울산지역 도서관 및 독서진흥정책 수립·시행의 컨트롤타워이자 문화·교육·지식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도서관은 남구 산업로585번길 41(여천동) 일원에 총 사업비 472억 원(복권기금 146억 원, 시비 326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3만 2,594㎡, 연면적 1만 5,176㎡(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를 모티브로 형상화하여 2015년 12월 착공하여 오는 2017년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울산시는 향후 장서확보, 정보화시스템 도입, 실내 공간구성, 인력배치 등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2018년 3월경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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