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김해)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제15회 '산의 날'을 맞아 산림보호(산림병해충 방제) 유공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김해시는 한때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했으나 기관장의 적극적인 방제의지와 단계별 전략적 방제를 추진해 최근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율이 평균 30% 이내로 유지하는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5개 권역으로 구분해 피해가 심한 4개 권역을 재선충병 피해안정기까지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와 김해?창원?남해군산림조합과 업무협약 체결로 권역별 책임방제를 실시하고, 피해목 방제 이력 관리제 등 방제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결과를 이뤘다.
또 양산국유림관리소와 부산 강서구청과 방제협의회를 구성 발족해 협업방제 추진해 김해시 수가동과 부산 강서 범방동 일원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지대를 확보해 재선충병 선제적 대응 등 방제전략 수립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등 다른 기초자치단체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이며, 재선충병 피해지역은 시민들이 선호하는 편백나무로 조림하는 등 시민들이 즐겁게 찾아올 수 있는 푸른 숲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12월 14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서 표창장을 수여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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