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비움 건립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및 설계반영 위한 연구용역 완료보고회 개최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는 29일, 울산항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내부 관련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복합문화공간인 라키비움을 건립하기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및 설계반영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
UPA는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록과 도서자료 등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내·외부 고객에게 서비스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해왔다.
이번 용역은 2015년 라키비움 건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2019년 라키비움 개관을 위한 기반을 마련코자, 문화유산 보존 컨설팅 전문기업인 ㈜싱크피플이 4개월간 용역을 수행하여 결과물을 도출했다.
용역 추진 주요 내용으로는 라키비움 건립을 위한 환경분석 및 국내외 유사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울산항만공사 라키비움 건립 기본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금일 완료보고회에서는 라키비움 공간구성과 조직·인력·기능구성·운영안·서비스방안·건립 소요비용 산출안·정보화 ISP 수립결과 등을 공유하고, 차후 추진방향을 토론했다.
UPA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별관 증축을 통한 라키비움 건립을 목표로 2017년 기본·실시 설계와 2018년 준공완료, 2019년 개관을 로드맵으로 설정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UPA 관계자는 “UPA 라키비움이 개관하면 행정정보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장생포 지역민과 공사 내·외부 고객 누구나 편리하게 항만정보를 공유하고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지식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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