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29일 여천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주민, 단체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지자체에서 매년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2015년 선암동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훈련은 방사선비상 발령, 주민 및 학생 대피, 방사능 관련 교육, 방사선 퀴즈 등 다양하게 운영됐으며, 방사능방재 장비?약품 전시와 구호소 급식 체험을 병행했다.
특히, 관내 여천초등학교 전교생 110명과 주민, 단체 40명 등 150여명이 참여해 방사선비상 시 주민행동요령과 방사선 관련 교육을 퀴즈풀이 방식으로 흥미롭게 진행됐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해 구민들이 보다 더 쉽게 이해하고 참여하는 방사능방재 훈련 및 교육이 되도록 할 것과 원전사고로 부터 안전한 행복남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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