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2017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고사를 울산지역 영재교육기관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6년 12월 현재, 79기관 208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14개 영재교육 영역(수학,과학,논술,인문사회,문예창작,영어,체육,음악,미술,무용,정보,발명,우주과학,영상콘텐츠)에서 3,942명(전체 학생의 2.7%)의 다양한 영재학생을 선발해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7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1차 선발(12월 3일)은 영재교육원 7개 기관, 초등지역공동영재학급 13개 기관, 초등단위학교영재학급 41개 기관이며, 2240명의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 체육영재교육원, 중등지역공동영재학급, 새로 신설되는 창의융합영역 단위학교영재학급은 2017년 3월에 별도로 1,220명을 2차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선발고사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가운데 1차 학교장 추천을 통해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KEDI 및 한국발명진흥회의 전국공통 평가지를 활용한 2차 영재성검사(창의적 사고 및 영역별 영재성 검사), 영재교육기관별 자체 판별도구를 활용한 3차 심층평가의 단계를 거쳐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영재교육기관별로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영재교육대상자들은 2017년 4월부터 1년 또는 2년 과정으로 학기 중, 토요일 및 방학 중 집중수업을 통해 영재교육을 받게 되며, 영재교육기관은 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 사고력 및 문제 해결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탐구 실험 중심의 영역별 전공 수업,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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