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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병원, 의료 서비스 향상 위한 QI 사례발표대회
스크류냉동기 배관시스템 변경으로 1억원 이상 에너지 절감한 시설팀 대상 수상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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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지난 6일 본관 5층 강당에서 직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QI(Quality Improvement) 사례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6년 한 해 동안 병원에서 각 부서 마다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행사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QI 사례발표대회는 의료의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2016년 병원 QI(Quality Improvement)활동은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한 지식경영 구축 및 의료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QI 활동 결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포상으로 직원들의 지속적 참여유도와 주인의식 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QI사례발표대회는 총 35개 팀(포스터 25개, 구연발표 10개)이 참가했으며 ▲개선과정 ▲개선결과 ▲ 지속적인 적용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구연발표 부문에서 ‘냉수 생산 시스템 변경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주제 발표한 시설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시설팀은 냉각수가 상시적으로 필요한 병원의 특수성를 인식하고 냉수생산을 위한 비용을 절감하고자 스크류냉동기 배관시스템 변경을 통하여 에너지 절감 성과를 발표했다. 2015년 12월부터 ‘스크류냉동기 배관시스템’ 변경을 통해 냉동기 가동 없이 겨울철 냉수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여 도시가스 110,000㎥과 전력 52,000Kwh을 절감하여 연간 1억원 이상의 비용을 감소시키는 성과에 심사위원들의 공감과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재희 QI실장(병리과 교수)은 “매년 개최되는 QI 사례발표대회는 그 수준이 점점 더 향상되고 있고, 회를 거듭할수록 직원들의 창의적인 노력과 협업을 통한 업무 개선은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개선활동을 칭찬하고 병원를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안전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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