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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병원, 임상분야별 전문약사 추가 배출
미국 전문약사 자격증(BCPS], 최은영 약사 울산 최초 합격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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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과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약사 3명을 추가 배출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약제팀은 지난 10월 15일 실시된 제7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김신광, 장미혜, 최은영 약사가 전문약사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신광 약사는 장기이식약료 분야, 장미혜 약사는 종양약료분야, 최은영 약사는 의약정보 분야에서 자격을 취득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14년 제5회 시험에서 2명의 전문약사 배출을 시작으로 2015년 2명, 올해 3명이 합격하며 총 7개 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6명의 전문약사가 활동하게 됐다.

전문약사는 조제역할은 물론 약사 업무의 전문성과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환자에 대한 안전한 약물요법을 돕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한다. 직접적인 환자치료의 책임을 가지고, 다학제팀의 일원으로서 의료인과 환자에게 전문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예로 영양파트 환자가 입원하면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가 함께 환자의 영양상태를 검사하고 치료계획을 세운다. 이 과정에서 전문약사가 약물 및 전문지식을 통해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도와 수액 투입량 등을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병원은 6명의 전문약사는 전문적인 임상약사 활동을 통해 환자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약제 업무의 질 향상을 도모해 전문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은영 약사는 울산 지역 약사 중 최초로 미국전문약사 자격시험(BCPS-Board Certified Pharmacotherapy Specialists)에 합격했다. BCPS시험은 다양한 약학교육 이수는 물론 임상업무경험을 모두 충족하여 취득 할 수 있는 자격으로 미국약사협회의 인증을 받은 과정이다.

최은영 약사는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미국전문약사 자격증을 별도로 취득했다”며 “이번 계기로 좀 더 적절한 약물 투여와 부작용 방지는 물론 전문적인 약제 서비스를 제공 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한 제7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시험에는 9개 분과에 전국에서 총 174명이 응시했으며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54명의 병원약사들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배출한 신규 전문약사 154명 중 수도권이 124명 비수도권은 30명이며, 울산에서는 3명의 합격자가 나왔으며 모두 울산대학교병원 약제팀 소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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