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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2025년까지 市 전역 도로망 구축 완료
[헤럴드경제=이경길(김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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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시민이 가장 불편을 느끼고 있는 시가지 병목구간에 대해 교통난 해소 대책을 내 놓으며, 대대적인 혼잡 도로망 개선에 나섰다.

시는 부분 개선책으로는 교통난 해소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당장 내년에 완료하는 단기계획과 2025년까지 마무리 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워 시 전역의 도로망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단계별로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김해시 도로망은 주요교차로 지·정체와 시가지 중심도로 내 통과교통 혼재뿐만 아니라 주변도시와 연계 광역 간선도로 및 상위도로와의 연계성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민간투자 사업비를 포함하여 총 1조 3116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도로망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김해시가 제시한 ‘교통 소통대책’의 세부 내용을 보면, 단기대책(2016~2017년)은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7년도에 1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가지 교통체증 구간인 7개소 도로를 확장하고, 주요교차로 9개소는 교통신호체계 개선, 2개구간은 도로개설을 완료한다.

시가지 교통체증 구간은 삼계교차로, 호계로 사거리, 아이스퀘어 교차로, 김해 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 동측 진입도로, 서김해 IC 사거리, 김해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빙그레~국도14호선 연결도로를 확장한다. 또한, 지방도 1042호선 1구간(외동고개 ~ 주촌 농협)은 내년에 우선 개통하고, 부곡 ~ 냉정 Jct간 도로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동사거리, 경원사거리, 활천고개사거리, 전하교차로, 불암사거리, 장유주민센터사거리 등 9개소에 대해서도 교통신호체계가 개선된다.

중기대책(2017~2020년)은 김해대로 구간(동김해 IC ~ 시청 ~ 전하교)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노선과 장유도시개발지역간 연결을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948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부봉지구와 호계로 ~ 차량등록사업소앞 도로, 어방지구 ~ 삼어지구 도로, 구)진영역 ~ 국도14호선 연결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도 1042호선 2구간(주촌농협 ~ 후포 Box), 장유 온천 ~ 2호 광장간 도로, 관동 순환도로 개설, 율하 하이패스IC 설치로 장유지역과 김해 동지역 그리고 남해고속도로와 연계 도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기대책(2017~2025년)으로는 2025년까지 1조 2004억원을 투입, 국도 58호선(장유 무계 ~ 삼계), 초정 ~ 화명간 도로, 동김해 IC ~ 식만 Jct, 국지도 60호(한림~생림~상동)와 69호선(대동~상동 매리) 등 외곽 순환 도로망 6개소를 구축한다. 또한 내동산복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여 내외부순환 도로망을 완성한다.

특히, 상시 교통체증이 심한 서김해 IC와 삼계 사거리 2곳은 지하차도를 건설해 혼잡교차로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비음산터널과 동서터널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해 지역 간 광역도로망과 연계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제반 도로 및 교통현황과 장래 교통여건을 감안한 단기, 중기, 장기 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2025년까지 최적화된 도로망을 구축해 전국에서 최고로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교통체증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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