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좋은 기름’ 브랜드 이미지를 다지기 위해 품질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이달 초에는 ‘에쓰오일 알리미’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보너스카드 고객이 S-OIL 정품·정량 판매를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해당 주유소의 최신 품질·정량 검사 결과를 제공해주는 것.
회사측은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용 주유소의 품질 현황을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S-OIL의 품질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엄격한 품질관리 제도도 시행중이다.
이를 위해 과거 이력과 판매 패턴 분석을 통해 비정상제품 취급 가능 주유소에 대한 품질점검을 연 6회에서 연 8회로 늘렸고, 품질관리 전문가가 주유소를 방문해 품질·정량 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주유소 저장탱크의 수분점검을 주요 관리사항으로 지정하고 월 1회 이상 점검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지역 주유소에는 유선으로 수분 점검을 요청해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S-OIL은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석유관리원에서 실시한 주유소 품질 점검 결과 비정상제품 취급 적발률이 1.4%로 정유사 중 가장 낮았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장 우수한 품질을 보증하는 정유사로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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