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양산) 기자]
예산1조원 시대를 연 양산시가 내년에 받게 될 국고지원 규모는 2212억원으로 지난해 국비 1951억원 보다 260억원(13.3%)이 증가해 사상 최대 국비 확보와 함께 처음으로 2천억원대를 넘어서게 됐다. 이는 국가 및 경남도가 직접하는 국도7호선 건설(475억)과 국지도 60호선 건설(50억)사업을 포함하면 2737억원으로 3천억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양산시는 그동안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이 중심이 되어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고 갑,을구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내년도 확보한 국비를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1천310억원(59%)이 가장 많고, 균형개발 369억원(17%), 환경보호 303억원(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문화체육 57억원(3%), 보건의료 49억(2%) 및 산림공원 48억(2%), 지역경제 36억원(1.6%), 농림축산 35억원(1.6%)이며, 공공행정은 5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반영사업으로는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시행계획 수립비 5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4억3천, 복합문화타운 건립 15억, 다목적실내 체육관 건립 5억, 동면체육공원 조성사업 4억,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35억, 중부동 제1공영주차장 조성 4억5천, 양산석계2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건설 40억, 도시철도 건설사업 156억, 하수관거 정비(명곡,원리) 5억, 하수관거정비(상삼) 15억,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선리1) 18억, 노후하수관로 정비 50억, 하수처리시설 에너지자립화 사업 78억원 등이다.
특히,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5억원,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구축 10억원 등이 반영되어 양산시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양방항노화 특화도시로 변모시키면서 양산시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훈 기획관은 “각 부서별로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내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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