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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 교육훈련'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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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6년 울산 재난의료지원 교육훈련’이 16일 울산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실시됐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최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은 울산 내 대형재난, 재해 및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주민들의 생명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울산시청, 5개 각 구 보건소, 울산 응급의료기관 14개소, 울산응급의료지원센터, 울산소방본부, 경찰, 울산대학교병원 재난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의료진과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해 오전 10시부터 8시간 동안 실시됐다.

우선 ▲우리나라 재난의료체계와 재난대비 지역병원의 역할(홍은석 울산권역외상센터장) ▲울산광역시 재난대비태세(권왕상 울산 소방본부-구조구급담당) ▲울산대학교병원 내 재난대응 사례 및 매뉴얼(문정희 울산대학교병원 비상기획관) ▲방사능 재난대응(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팀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울산대학교병원 최욱진, 최병호 교수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조민수 팀장의 지도에 따라 실전 모의훈련과 다수사상자 발생상황을 가정해 사고현장 및 병원 내 대응을 위한 도상훈련도 진행됐다.

훈련은 재난의료대응절차에 따라 신속대응반 파견 - 현장안전 확보 ? 통신체계구성 - 현장의료수요 파악 및 후발대 요청 -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 중증도 분류 - 응급처치 - 이송절차 순으로 진행하며 단계별 점검과 보완책을 검토했다.

이날 교육 책임자인 홍은석 교수(울산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는 "울산 관계기관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재난상황 발생을 대비하고 재난대응체계 발전과 개선이 필요한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울산시와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재난의료지원팀(DMAT) 운영 및 재난대책위원회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향후 정기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지역별 신속대응체계 유지와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응급의료종사자의 대응 능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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