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6일 ‘빙상인구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제5회 울산광역시교육감배 빙상대회를 개최했다.
관내 유·초·중학교 선수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 아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부문으로 나눠 12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26개교, 중학교 9개교 등에서 학생 선수 172여명이 출전했다.
특히, 유치부 학생들의 깜찍한 피겨연기는 많은 학부모와 관람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이번 교육감배 빙상대회는 동계 종목 불모지인 울산에 새희망으로 자라고 있는데, 이 날 행사도 교육청과 학부모의 노력이 현실화 된 것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학생들이 늘고 있다.
빙상경기는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종목으로 시교육청은 12월 울산과학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빙상 인구 저변 확대에 관심을 보여 동계 스포츠 인재 양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빙상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음 대회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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