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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 '호국학도병길' 전국최초 보훈도로명 지정
[헤럴드경제=이경길(양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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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6.25 전쟁에 참전한 양산고등학교 출신 학도병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도로명 주소 '북안북11길'을 '호국학도병길'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로명 '호국학도병길'은 변경처리 절차를 거쳐 지난 15일에 고시돼 도로명주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산시는 보훈도로명 사용 활성화를 위해 LED 안내시설물을 설치해 어두운 거리의 조명 역할과 보훈도로명을 알리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울산보훈지청에서 추진 중인 '양산고등학교 호국학도병 명비건립'과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상징적 의미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산시 김상식 민원지적과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학도병을 기리고 호국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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