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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 전국 5개소, "지역쌀 2700포 구매, 불우이웃 전달"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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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용진)는 19일 본사를 비롯한 전국 5개 사업소에서 '동서발전 미남미녀(米男米女)' 행사를 가졌다.

특히 지난 10월 태풍 ‘차바’의 강타로 유례없는 피해를 남긴 울산지역은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20%가량 급감하면서 소비량도 10%가량 줄어든 상태. 이로 인해 벼농사를 포기하는 농민이 속출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극에 달한 실정이어서 이 행사에 시선이 더 모아지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생각으로 본사 및 사업소 해당 지역(울산800포, 당진1000포, 여수200포, 동해200포, 일산500포)의 브랜드 쌀 총 2700포(10kg/포)를 구매해 각 지역 어르신, 다문화 가족 1700여 세대와 1000여개의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울산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동서발전이 지원해 준 쌀 덕분에 올 겨울은 끼니 걱정없이 날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이 지역 이웃들에게 세심한 관심으로 배려해 줘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주)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에도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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