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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 기공식 ... 내년 7월 준공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퇴직자들의 제 2인생을 지원하기 위한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 건립공사가 본격화 됐다.

울산 동구는 서부동 100-23번지 일원에서 주민과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해 ‘울산동구 퇴직자지원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동구는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향후 각 사업별,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퇴직자 지원사업이 종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권명호 동구청장을 비롯, 시?구의원과 현대중공업(주)총무부문장과 현대중공업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동구 퇴직자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40억을 들여 677㎡ 면적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998.54㎡ 규모로 내년 7월에 준공 예정이다. 지상 1층에 주차장과 휴게공간을, 지상 2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전산미디어실 창업사무실 교육장 등을, 지상 3층에는 강당과 휴게공간 동아리실을, 지상 4층에는 기계설비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향후 이 곳에서는 중장년층 퇴직자들을 위한 창업과 일자리 컨설팅, 노동·법률 상담, 사회적 경제조직 양성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업무와 재취업 교육과 생애설계는 물론 사회공헌 활동과 동아리활동 등 교육, 복지 사업 등이 운영된다.

동구는 2016년 2월 현대중공업과 울산 동구청이 퇴직자지원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 3월 울산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과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울산동구 퇴직자지원센터가 인생 100세 시대에 걸맞게 베이비붐 세대를 비롯한 건강하고 젊은 퇴직자들이 새롭게 도전하고, 인생을 새 출발 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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