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UPA 김진우 운영본부장(왼쪽)과 한국에너지공단 한원희 온실가스검증원장이 인증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항만공사로는 최초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한국에너지공단 온실가스검증원으로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에너지 절감을 위해 표준화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운영한 결과'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에너지 절감 및 효율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UPA는 항만 내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으로 저탄소 도시친화적 항만 구현을 위해 ISO 50001 인증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UPA가 관리하고 있는 항만 내 다양한 에너지 소비시설 및 시스템을 분석해, 에너지원(전기 등)별 운영지침인 표준매뉴얼(1종) 및 절차서(13종) 제정, 에너지 절감목표 수립 등 표준화된 전사적 에너지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UPA 김진우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탄소배출 감축 및 에너지 절감에 적극 임해 저탄소 도시친화적 항만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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