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가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1·3공구.울산 남구 황성동 일원) 총 24만7775㎡에 대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22일 UPA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기업은 입주기업 모집 공고(12월 22일), 사업계획서 접수(2017년 2월 3일限), 외부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평가위원회의 평가(2월 7일)를 거쳐 선정한다.

대상부지는 2014년 7월 준공된 배후단지 1공구의 잔여부지 4개 구역, 총 면적 7만9335㎡(약 2만4천평)과 2017년 2월 준공 예정인 3공구 신규부지 4개 구역, 총 면적 16만8440㎡(약 5만1천평)이다.

UPA는 이 임대 대상부지가 우월한 입지여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국도 31호선, 울산국가산단 연결도로 등 사통팔달의 배후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UNCT), 지난 1일 신규 개장한 용연부두와 인접해 있어 입주기업이 취급하는 다양한 화물의 수출입 물류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하다는 것이 UPA의 설명이다.

신청자격은 해수부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 지침에서 정한 입주대상 업종으로 울산항을 통해 반입·반출되는 화물을 처리하는 복합 물류업 및 수출 제조기업 등이다. 임대부지 상세, 임대료 정보, 입주기업 평가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http://www.upa.or.kr) 내 입찰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사업은 영남권 수출입활동을 지원하고 울산항을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형 중심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UPA는 총 1245억여원을 투입했다. 2010년 5월 1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3개 공구를 단계적으로 매립해 총 67만 9391㎡ 규모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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