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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 울산본부, 2017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접수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조선산업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정책자금이 지원된다.

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권수용)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대규)는 3조5850억원(전체) 규모의 2017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접수를 2일부터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조선?해운 등 구조조정 피해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예산의 30%(창업, 투융자 제외)가 조선밀집지역인 울산?부산?경남 등에 우선 배정되며, 이를 포함해 중진공 울산지역본부는 약 1500억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2017년도 정책자금의 경우 ▲창업 활성화 및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업자금과 수출금융자금의 금리가 0.3%p 인하되며 ▲중소기업의 시설투자와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해 사업장 매입, 기계 구입 등 시설 도입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사업화자금을 신설했으며 ▲지원 업종도 소매업, 운수업 등 서비스 업종이 일부 포함돼 확대 지원된다.

아울러 성과창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대출이후 신규 고용창출기업, 해외수출성공기업 및 수출향상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2%까지 환급한다.

김대규 울산지역본부장은“울산 중소기업들을 위해 정책자금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용창출기업, 시설투자기업, 수출기업 등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 또는 울산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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