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통해 고정된 인증번호 아닌 새로운 인증번호 매번 제공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기존 보안카드와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 등의 전자금융거래시 불편과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이용 고객들의 편의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보안카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보안카드서비스는 전자금융거래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매번 새로운 인증번호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종전 카드형태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OTP) 이용에 따른 분실 위험, 그리고 별도 재발급과 구입 비용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밝혔다. 발급 받은 스마트보안카드는 타 금융기관에서도 혼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BNK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스마트보안카드 발급 및 등록이 가능하다. 스마트보안카드서비스는 본인의 고객정보(CIF)가 등록된 휴대전화를 소유한 개인이면 누구나 스마트보안카드 발급과 등록 과정을 거친 후 이용(1인 1앱 1폰)할 수 있다.
이용 가능 휴대폰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경우 4.0.3 버전 이상이고 아이오에스 기반은 7.0 버전 이상이고, 이용 한도는 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은 최대 1000만원이며 텔레뱅킹은 최대 500만원이다.
디지털금융부 김인석 부장은 “스마트 보안카드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안카드와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 이용에 따른 각종 불편이 해소된다"며, "추후에는 비대면실명인증시스템으로까지 확대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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