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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 2017 정시 경쟁률 3.15대 1...섬유디자인학 11.56대 1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대학교의 2017년 신입생 정시모집 경쟁률이 3.15대1로 나타냈다.

4일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에 따르면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결과, 780명 모집정원에 2460명이 지원해 전년도 3.18대1보다 다소 하락한 3.15대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이번 정시모집의 특징은 안정지원 경향이 뚜렷하다는 게 대학측의 분석이다. 미술학부 섬유디자인학전공(11.56대1)과 철학과( 6.5대1), 물리학과(5.27대1)가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는 의학 및 공학계열에 비해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이 밖에 음악학부 피아노전공 5.25대1, 프랑스어·프랑스학 5.13대1, 역사·문화학과 4.78대1과 동양화전공 3.67대1, 조소전공 3.40대1, 서양화전공 2.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매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의예과(3.44대1), 간호학과(2.80대1)와 기계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전공(2.25대1), 화학공학부(2.34대1), 전기공학부 전기전자공학전공(2.11대1)는 비교적 지원율이 낮았다.

울산대학교는 수능 100% 반영 모집단위는 12일에, 그외 모집단위는 각 해당 학부별로 실기고사 또는 면접고사를 거쳐 내달 2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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