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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립박물관, 이달 말까지 '새해맞이 민속행사'
[헤럴드경제=이경길(양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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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한 해 소망을 기원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할 수 있는 '새해맞이 전통민속 행사 한마당'을 운영한다.

10일부터 이달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정유년 새해맞이 소망 적기’, ‘닭 문배도(門排圖-새해를 맞아 액운을 물리치고자 대문에 붙이는 그림) 색칠하기’, ‘승경도 놀이’, ‘제사상 차려보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동안 박물관에서는 설의 어원과 유래 및 세배하는 법, 닭띠해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게시물을 전시하며 야외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돌리기,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설 연휴인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특집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접수 없이 박물관에 방문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모든 행사의 참여는 무료로 진행되나 문배도 색칠하기는 300매 한정이다.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모든 액운을 떨쳐버리고 가족들과 함께 설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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