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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밀양-진례 고속도로 신설 물류·산업 중심도시 부상
[헤럴드경제=이경길(밀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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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에 이어 밀양~진례간 고속도로가 신설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따르면 총연장 18.6km의 고속도로 건설에 79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남밀양IC에서 진례IC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부산신항과 지난해 6월 김해 신공항 추진 확정에 따라 여객·물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추진된다. 부산신항까지의 거리·시간 단축에 따라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시설용지에서 발생되는 물류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밀양시는 관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업이 주소득(8000억 원 정도)인 농업기반 도시에서 3개 노선의 고속도로가 연결된 물류도시 또 나노융합산업을 포함한 650만㎡(200만평)의 산업시설 부지를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물류·산업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같은 새로운 도약의 배경으로 "신공항 후속 대책요구 등 밀양시의 발 빠른 행보와 엄용수 국회의원의 정치적 노력"을 꼽았다.

밀양시는 신설될 남밀양 IC 주변에 물류기지가 건설될 것에 대비해 기반조성을 위한 SOC를 확충하고,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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