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 집중호우, 태풍, 대설 등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구 관내 아파트에 재난 예?경보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확대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파트 재난 예경·보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기상이변 혹은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가정에 통보해주는 시스템으로 설치를 희망하는 아파트에서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 1월 중 신청하면 된다. 2월 중 현장 실사를 통해 설치대상 아파트가 확정되면 5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구는 2016년까지 48개 아파트에 재난 예?경보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해, 최근 태풍 ‘차바‘ 내습 시에도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의 운용으로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 관내 아파트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의 설치를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아파트 재난 예·경보자동음성통보시스템의 설치가 각종 재난 상황에서 남구민의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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