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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병원, 제4회 진료협력센터 협력병·의원 심포지움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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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진료협력센터(소장 정광환)이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제4회 진료협력센터 협력 병·의원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총 64개의 협력·회원병원,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협력 의료기관의 현황을 공유하고 진료협력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해 지역 의료발전을 도모하자는데 공감대를 모았다.

이 자리에서 정광한 울산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 소장(정형외과 교수)은 “울산대학교병원과 협력 병·의원이 단순한 환자 의뢰의 단계를 넘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선순환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 동반성장과 지역의료발전 롤모델을 형성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움에서는 김행주 울산광역시 건강정책과장이 2017년 울산 건강 정책을, 박익조 경상일보 논설위원의 강의가 마련됐다.

또 의학 정보 제공을 위해 ▲권역외상센터의 역할 및 시스템 소개 (경규혁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 ▲뇌혈관 중재 시술(심재호 울산병원 영상의학과장) ▲뇌혈관의 발병 후 치료시기에 따른 후유증(한동욱 울산세민병원 재활의학과) 강의 후 참여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강의에 앞서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협력 병·의원이 진료의뢰 등 적극적인 협력을 해줘 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표준 진료정보교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1-2-3차 의료기관 간 신속한 진료서비스 지원과 협진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는 협력병원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는 ‘URC 협력 병·의원 심포지엄’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데,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울산 지역 의료계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발전해 참가 병원 및 참가자도 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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