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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삽량문화축전, 도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2016년도 도지정 유망축제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쾌거
[헤럴드경제=이경길(양산) 기자]
양산시는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지난해 도 지정 유망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이어 2017년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3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2017년 도지정 문화축제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시군축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현장평가와 서류심사를 종합해 도내 시군에서 신청한 14개 축제 중 시부와 군부 각각 대표축제(1개), 우수축제(1개), 유망축제(3개) 등 총 10개 축제를 선정했다. 그리고 축제육성 사업비로 대표축제 5000만원, 우수축제 3500만원, 유망축제 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10개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 도내의 우수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경남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월 30일부터 3일간 개최된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양산의 대표 축제로서 축전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삽량의 출정식, 삽량의 전투, 삽량 Live Zone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삽량 Live Zone의 삽량시대 체험은 아이들에게 양산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삼장수 기상춤 카니발, 곡포나루 뗏목체험 등 시민이 참여하는 축전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개최되는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삽량시대를 주제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무대중심 축제에서 한단계 발전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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