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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23년째 명절 나눔 ...1억45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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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18일부터 지역의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23년째 '릴레이 명절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동구청에서 조용수 현대중공업 상무(총무·문화부문장)와 권명호 울산동구청장, 차성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1억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불우이웃 1천500세대와 참사랑의집, 화정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30여 곳에 설 위문품으로 전달된다.

이에 앞서 직원들은 18일과 20일에는 자매부대인 육군 53사단 예하부대 5곳을 방문해 총 10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고, 19일부터 울산 사회복지시설 26곳과 동구 지역 경로당 46곳, 경주·밀양 등지의 자매마을 4곳을 직접 찾아 과일과 떡, 생활용품 등 3000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경기 한파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위문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에 각종 위문품을 전달해왔고, 2011년부터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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