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준곤)은 2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및 관련 업?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사전설명과 함께 해양수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진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울산해수청은 ‘신 해양항만 가치 창출로 선진일류항만 실현’을 비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클린 울산항 실현’을 2017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동북아 오일 허브항 조성’, ‘사고·재난없는 안전한 항만구축’, ‘깨끗한 울산연안 조성’과 ‘국민과 소통하는 해양행정 구현’ 등 4대 주요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울산 남항지구(2단계)의 정온 확보를 위한 첫사업인 남방파제(2-1공구)를 준공하고, 2023년까지 남방파제 완공을 위한 2-2공구를 적기에 착공해 ‘동북아 오일허브 기반시설 구축’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제5항로 지정·운영, E-3정박지 확대 운영 등 선박통항여건을 대폭 개선해 울산항의 항만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상교통안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김준곤 청장은 앞으로도 울산청의 주요 정책과 계획을 널리 알리고 공유하며 업무를 추진할 예정임을 밝히고, "해양수산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경쟁력 있는 울산항의 실현을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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