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대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과 인력양성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2대1 이상의 비율로 5년간 매월 일정금액(34만원 이상)을 공동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만기까지 재직하면 전체 적립금과 복리이자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으로 1월말까지 전국 1만7000명, 울산지역만 210개 기업, 600명의 핵심인력이 가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핵심인력은 5년간 장기 재직했을 경우 본인 납입금의 약 3배 이상(최소 2000만원)을 인센티브로 수령하게 되며, 만기 공제금 수령 시 중소기업 납부금에 대한 근로소득세의 50%를 감면받게 된다.
가입기업의 경우에는 기업부담금 전액을 손금으로 비용처리 할 수 있고, 기업납부금의 25%에 대해 추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최소 31% ~ 최대 63%까지 절감할 수 있다.
자동차 내장재 생산업체인 ㈜동원산업은 "전사적인 목표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성과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제도로 내일채움공제에 11명이 가입했는데 직무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비용부담으로 복지제도 도입을 고민하는 업체라면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청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로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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