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울산지역본부·부산경남연수원)과 울산대학교(산학협력단)는 지역 중소기업 CEO의 역량강화 및 산학협력 기회 확대를 위해 '울산강소기업리더스아카데미'를 공동으로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사마천의 사기로 통찰하는 리더십’ 이란 주제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기>전문가 김영수 교수가 직접 강의하는 이번 과정은 앞서 광주, 천안, 대구 및 창원지역에서도 진행돼 중소기업 CEO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강의 내용은 <사기>에 등장하는 제왕 등 대표적인 리더들의 리더십을 면밀하게 분석해 기업경영의 혜안과 처세의 지혜를 제시하고, 날카로운 지성과 번뜩이는 지혜가 압축된 고사성어를 통해 언격(言格)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갈수록 비중이 커져가는 중국과 중국에 대한 기본 상식도 함께 알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오는 3월 7일부터 5월 30일 까지 매주 화요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울산대에서 진행된다. 또 강의 참가자에게는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완역 사기-본기> 등 강사인 김영수교수의 저서 3권을 지급하며, 울산대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규 중진공 울산지역본부장은 "위대한 역사가인 사마천의 <사기>를 통해 역동적이고 다양했던 중국사의 주요 인물들이 보여준 리더십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삶과 기업경영에 의미 있는 정보와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에서 열리는 명품강좌에 지역 중소기업 CEO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대상은 중소기업 CEO(가업승계자 포함) 또는 임원으로 1인당 참가비는 100만원이다. 교육신청은 2월 28일까지 중진공 울산지역본부 또는 부산?경남연수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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