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메가마트가 ‘매장 내 전 상품 할인’ 파격행사를 진행한다.
메가마트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메가블랙데이’를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메가마트 전 점포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메가마트가 2009년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실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행사로 올해는 봄시즌에 맞춰 매장에서 판매되는 4만여가지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가공· 신선식품, 의류, 가전, 생활 및 잡화용품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전 상품이 이번 행사에 해당된다.
할인폭은 최대 50%. 메가 쇼핑체크·국민·신한·롯데카드 등의 카드로 결제시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100g을 정상가 1880원에서 47% 할인된 990원에, 최근 가격이 급등한 친환경 계란(30입)은 정상가 7450원에서20% 할인된 5900원, 고당도 딸기 1박스(1kg)는 정상가에서 30% 할인된 6980원, 쌀 20kg는 20% 할인된 2만6900원에 판매한다.
해당카드가 없어도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100g당 40% 할인된 2960원, 1+등급 한우 등심도 32% 할인 판매하며,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수입산 냉장 찜갈비, 활 전복, 멸치, 화장지를 20~40% 할인과 함께 라면, 커피, 고추장, 참기름, 간장 등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주방용품, 건강기능식품, 전자제품 등 200여 대표 인기상품을 별도로 선정해 최대 50%까지 추가 할인한다.
울산시 북구 진장동 신선도원몰 메가마트에서는 이번 행사 기간 자동차 경품 응모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선도원몰(패션몰 및 메가마트)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IG와 함께 여행 상품권, 자전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 응모권을 제공하고, 동시에 패션 브랜드 20만원, 40만원 구매시 각 1만원, 2만원 상품권과 함께 패션 브랜드도 평소 할인율에 10~50% 추가 할인한다.
메가마트 측은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진작 차원에서 올해는 상품규모를 역대 최대로 준비했다”며, “가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매장 내 모든 상품에 할인가격을 제시해 연중 최고의 알뜰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담배, 쓰레기 종량제봉투, 분유1,2단계 등 법규상 할인불가 일부 품목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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