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울산점(점장 이대춘)이 봄맞이 새단장을 마치고 여심(女心)공략에 나섰다.
특히 최근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던 케이블 TV속 드라마 소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백화점내에 해당 브랜드를 신규 오픈하는 등 여성고객들의 시선끌기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봄소식에 귀 기울이는 여성들을 한발 앞에서 유혹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지난 3일, 드라마 '도깨비' 속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양초와 인형으로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 ‘미니소’를 백화점 6층(165㎡)에 입점시켰다. '미니소'는 생활용품, 디지털 악세서리, 문구, 인형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1만원 이하 가격에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 특징인데, 지난해 현대 미아점에 이어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현대 울산점이 선보인다.
스트리트 스타일 및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이는 푸마 셀렉트, 라코스테라이브, 매긴, 리스트 등의 영패션 브랜드도 새롭게 오픈한다. 기존 브랜드를 제치고 새로 오픈한 이들 브랜드는 젊은 층 특히,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향후 입점 성공여부도 주목된다.
한국 가방 브랜드 최초로 런던패션위크에 진출한 한섬의 덱케,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골프브랜드 타이틀리스트, 고기능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나이키 골프, 영국 슈즈브랜드 핏플랍, 해외패션브랜드 말로, 가이어 등 약 11개 브랜드도 이달 중으로 오픈 할 계획이다.
새단장 브랜드의 오픈 이벤트도 풍성하다.
덱케는 23일까지 전상품을 20% 세일하며 일정금액이상 구매시 현대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핏플랍은 오픈 후 16일까지 전상품을 20% 할인가에 판매하고, 럭키백 이벤트, 사은품 증정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브랜드별로 준비돼 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 관계자는 “울산 시민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해 층별로 브랜드 재정비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며, “새롭게 오픈한 신규 브랜드인 만큼 백화점을 찾는 봄맞이 나들이객들에게 적지않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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