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광역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러시아 무역사절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러시아는 자국 제조업 육성을 위해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제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첨단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은 플랜트, 인프라 건설 등 풍부한 프로젝트 발주를 보유한 시장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 기회가 유망한 지역이다. 수출유망 품목으로는 자동차 부품, 건설중장비, 건축 내장재, 전동 공구 등이 있다.
무역사절단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바이어 알선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지원 등 상담회 개최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료도 50%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울산광역시 내 본점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10개사 내외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현지시장성 검토 및 국내 평가 등을 거쳐 참가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러시아 무역사절단은 블라디보스톡, 노보시비르스크와 모스크바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파견기간은 6월 13일부터 21일까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5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와 울산시 통상지원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