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보건소(소장 천재경)는 22일 여성회관 요리실에서 지역 재가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랑나눔 체험교실을 열었다.
재가암환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체험교실은 암환자들의 봄철 입맛을 돋우고 영양보충을 위한 것으로 전복영양밥과 소고기애탕국을 주제로 요리실습과 시식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암환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힐링프로그램이 긍정적 삶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특히 이번에 참여한 요리교실은 직접음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밀양시 보건소의 재가암 환자 힐링프로그램은 요가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어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소진된 암환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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