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2015년도 2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평가 결과 97.77점으로 전체평균 95.77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실시한 221개 의료기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위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했다. 이 곳에서는 만18세 이상 2만2042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다.
심평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위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위암 적정성 평가는 ▲(진단영역)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여부 ▲(수술영역)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 ▲(항암제영역)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 ▲(진료결과영역)수술 후 사망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총 19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된다.
평가 대상의 특징을 보면, 위암 병기는 1기(75.7%), 3기(11.5%), 2기(9.8%), 4기(3.0%)순으로 대부분 조기에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68.7%)이 여성(31.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연령층은 50대~70대(78.8%)가 대부분이다. 남성은 60대(32.7%), 여성은 70대(28.1%)가 가장 많았다. 일본과 영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위암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며,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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