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현대중공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따사로운 온정을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울산 달동)에서 조용수 현대중공업 상무(총무·문화부문장)와 정인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가정 장학금 및 긴급 생활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중공업은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한 해 동안 총 9000만원의 복지기금을 지원한다.
이 기금은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 가정 45세대 학생들에게 수업료와 교재비로 5400만원,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3600만원을 긴급 지원해 가계 안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또 어려운 지역 이웃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23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1300여 세대의 소외계층에게 생계비용과 학비 등을 지원하고 지난해 4월부터는 가계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복지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중어머니회와 다모아회, 손사랑회 등 현대중공업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 모임들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울산 화정종합복지관 등에서 밑반찬 봉사 등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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