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추영근)는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9일 시청 본관 입구에서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울산 꽃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출근 시민에게 ‘책상 위에 1개의 꽃 놓기(1T1F:1Table 1Flower)’를 제안하며 화분 300개와 홍보 전단지, 사교?의례 목적의 5만원 이하 꽃 선물은 청탁금지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유권해석도 함께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관내 범 농협이 꽃 생활화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울산 새농민회 화훼농가를 통해 은행 지점 및 각 법인 사무실에 추가로 2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추영근 본부장은 “이 캠페인에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동참해 어려운 울산의 화훼농가에 큰 힘이 되고, 꽃 생활화가 우리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2015년 1인당 화훼 소비액은 1만5천원으로 일본의 7분의 1수준이며 최근 10년간 화훼 농가의 생산액은 30%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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