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오는 5월 12일까지 '제1회 구민대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출범 20주년을 맞는 북구는 올해 처음으로 구민대상을 신설해 효행·봉사·교육·환경 부문, 산업·경제·문화·체육 부분 2개 분야에 각 1명을 선정한다.
후보자의 자격은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장, 주민 30명 이상의 연서, 동장 등 추천권자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람으로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북구에 거주해야 한다.
후보자는 홈페이지에 게시해 구민 공개검증을 실시하고, 심사 후 최종 2인을 선정해 오는 7월 14일 북구 출범 20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접수는 북구청 자치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 홈페이지 또는 북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살기 좋은 북구 건설을 위해 그간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구민을 발굴해 북구민으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타의 귀감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수상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리와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말 설문조사를 실시, 1997년 북구가 신설된 7월 15일을 구민의 날로 결정한 바 있다. 출범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물론 매년 구민의 날을 기념해 기념식 또는 문화 및 체육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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