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광역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13일부터 17일까지 ‘2017 울산 일본 종합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105건의 상담을 통해 9백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현지를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울산 소재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방문해 현지 시장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자동차 시트, 여과기, 기초화장품, 장신구 등 현지 바이어가 선호할 수 있는 수출유망품목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여과기를 제조하는 ㈜레베산업(대표이사 : 이상수)은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는 교두보를 확보했고, 일본 3위 조선업체인 히타치조선(日立造船)과 화력발전, 해수, 담수 쓰레기 소각집진 품목을 중심으로 상담이 이루어 져 조만간 협력업체 등록을 위한 협의가 이루질 것으로 보이고, 각각 화장품과 쥬얼리를 상담품목으로 참여한 코스케어㈜(대표이사 송인속)와 ㈜라마당(대표이사 이현주)은 상담 중에 바이어가 샘플을 직접 구매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무억사절단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바이어 알선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 등 상담회 개최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료도 50%(1개사 1인)를 지원한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