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 지원 행사를 8년째 이어가고 있다.
노사는 10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고 ‘2017 문화나눔, 행복한 초대’의 시작을 알렸다. 전달식에는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와 문재철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초청을 받은 지역 어르신 450명은 이 날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즉석 기념사진을 찍고, 심청전을 바탕으로 한 마당극 ‘뺑파전’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자동차 5공장, 엔진변속기공장 봉사단이 일일 도우미로 나서 어르신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어르신 기념촬영 이벤트와 공연장 안내, 안전관리 활동을 벌였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전달한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은 내년 2월까지 지역 소외계층의 문화컨텐츠 체험에 사용된다.
노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장애인,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지역 어르신, 아동·청소년 등 울산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극· 뮤지컬·영화 등 문화예술 컨텐츠 관람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올해는 울산지역 소외계층 400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컨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2010년부터 ‘소외계층 문화나눔 초청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아동·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 2만8천655명을 초대해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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