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강동권 관광개발 촉진을 실시 중인 ‘강동권 동해안로(산하천~신명IC, 2.7㎞) 구간 중 나머지 1.6㎞가 확장 개설됐다.
울산시는 북구 산하동 367-16번지(강동산하 2주차장)에서 김기현 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공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권 동해안로(산하천~신명IC) 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5월 착공한 ‘강동권 동해안로(산하천~신명IC) 확장 공사’는 총 3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길이 2.7㎞, 폭 20m로 모두 4개 구간으로 구분해 이번에 마지막 구간(산하교~중1-221호선, 1.6㎞)이 준공됐다.
이 도로 배후에는 강동권 개발사업의 선두 주자이자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사업인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막바지에 있고 전면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동 몽돌해변이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예상된다.
특히, 이 도로는 탁 트인 해안 전망과 최대한 자연 원형을 보전하기 위해 전선 지중화 등 시설물 설치를 지양하고 강동해안 인접구간에 6m~8.5m 넓은 보도 폭을 확보함으로써 몽돌해변의 바다 조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조성됐다.
보도 색채 또한 정자해변과 자연스럽게 조화가 되도록 몽돌 색채를 사용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동해안로 완공으로 교통 편의는 물론이고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기여해 강동권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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