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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송이축제 성료,17만9500명방문,경제효과 14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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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송이축제행사장에서 송이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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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 자생 현장 산을 찾은 외국인 부부가 송이를 들고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봉화 송이축제와 청량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9일 경북 봉화군에 따르면 "황홀한 유혹! 봉화 송이의 맛!"의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101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1795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부진한 송이작황의 여파로 지난해 보다 방문객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적 파급효과는 149억여 원으로 예상된다고 봉화군은 밝혔다.

기온과 강우량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송이의 생장 특성과 추석을 전후한 큰 일교차와 가뭄 등으로 송이작황이 예년만큼 풍작을 이루지 못해 축제 운영에 군은 어려움을 예상 했다.

그러나 송이 자생 현장산 견학과 송이경매, 송이볼링, 메뚜기잡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등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송이 판매에서는 봉화산지송이유통연합회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입점업체를 선정,품질 높은 송이를 수요자들에게 공급해 관광객들로부터 신뢰감을 받았다.

특히 송이유통연합회는 중국산 송이 유통을 차단하고 명품 봉화송이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송이를 구입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 기간 내내 전국 1위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약우 판매장과 셀프식당에는 송이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한우를 이용한 먹거리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송이축제와 함께 열린 청량문화제가 축제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조선 철종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삼계줄다리기 재연을 비롯,전국한시백일장, 학생주부백일장, 사생대회, 풍물경연대회 등 문화축제의 질적 수준을 높여주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한 가을만큼이나 봉화의 전통 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이몽룡의 실제 인물인 가평리 계서당 성이성을 주제로 한 과거급제 유가행렬과 봉화와 춘양장을 오가던 보부상들의 생활을 재연한 '보부상 재연 마당놀이 공연' 등은 관광객들에 추억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처음으로 열린 봉화송이 전국아마추어 색소폰경연 대회가 눈길을 끌었다.감미로운 색소폰 연주와 그윽한 송이 향이 만나는 가을밤의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큰 일교차와 가을 가뭄으로 송이작황이 좋지 않아 행사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관객들의 참여로 성공리에 행사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내년축제에는 봉화 송이 명성만큼이나 체험과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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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 판매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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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일 열린 송이축제 폐막식 에서 박노욱 군수등이 참석해 내년도 송이축제를 기약했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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