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해수욕장에서 자살을 기도한 60대 여성을 구조해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포항 구룡포 바닷가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6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10시 25분께 구룡포해수욕장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자살을 기도한 A씨(60대, 여, 대구거주)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출동한 해경은 사고주변에 암초가 산재해 야간 수색에 애를 먹었으나 10시 25분께 의식이 없이 해상에 떠있는 A씨를 발견해 구조했고 육상으로 이송 중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A씨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로 119 구급차를 이용해 포항소재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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