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수출 전문업체인 튤립인터내셔널㈜이 경북 예천에 500억원을 들여 제2공장을 짓는다.이를 위해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예천군,튤립인터내셔널, 경북도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자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음료 수출 전문업체인 튤립인터내셔널㈜이 경북 예천에 500억원을 들여 제2공장을 짓는다.
예천군은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튤립인터내셔널, 경북도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자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영호 튤립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가 MOU에 서명했다.
튤립인터내셔널은 올해 안에 1단계로 보문면 제2농공단지 2만8천371㎡ 터에 306억원을 투자해 500BPM 음료 생산라인인 제1공장을 준공한다.
이어 2단계로 2021년까지 6만742㎡에 추가로 500억원을 들여 1,000 CPM 음료 생산 라인 제2공장과 함께 연구소를 짓는다.
올해 서울 본사를 예천 제2농공단지로 이전하는 튤립인터내셔널은 세계 80여개 나라에 음료를 수출하는 기업이다.
예천군은 튤립인터내셔널 투자로 고용창출이 400여명에 이르고 협력업체와 관련 기업 유치로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본사까지 수도권에서 예천으로 이전하는 대규모 투자라는 어려운 결단을 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튤립인터내셔널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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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