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출범식을 가졌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이날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항시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출범식을 가졌다.
52만 포항시민의 경제살리기 추진 의지를 결집시켜 지역경제상황에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출범식에서 정연대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경기둔화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체감경기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며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를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올해 포항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제정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나주영 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김준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본부장, 허창호 죽도시장 상인연합회장이 함께 포항 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또한 대책 본부 위원소개와 함께 출범식의 하이라이트인 “포항 경제 대박”을 기원하는 경제위기 극복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진행됐다.
시는 지역경제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재동 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포항시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읍면동별 추진위원회를 따로 구성해 경제 살리기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날 출범식에는 범시민대책본부 공동위원장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경제관련 기관단체장과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52만 포항시민이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대책본부는 올 한해를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포항’을 기치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포항시와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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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