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앞바다의 해양관측부표(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26일부터 두 달간 경북 동해안의 해상 공사현장과 선박안전을 위해 설치한 사설항로표지 130기를 일제히 점검한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상공사 현장 및 다리 ·발전소 등의 구역에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이 허가를 받아 설치한 해상교통표지다. 철저한 기능유지 와 허가사항 준수여부 등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등부표가 98기로 가장 많고 등대 9기, 부표 9기, 교량표지 8기,조사 등 2기로 포항 54기, 울진 27기, 영덕 19기, 울릉 18기, 경주 12기가 있다.
등부표는 암초나 수심 얕은 곳 등 장애물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해저에 고정해 물 위에 뜨게 한 구조물이다.
포항해수청은 이번 점검에서 사설항로표지가 허가받은 위치에서 벗어났는지, 작동 상태가 양호 한지를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사설항로표지를 철저히 관리·감독해 보다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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