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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재정집행률 68%...신속집행 최우수 기관
전남도청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기자] 전남도(지사 김영록)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신속집행 대상액 15조 4천867억원 가운데 10조 5천672억원을 집행했다. 집행률 68.2%로 행정안전부 목표율(60%)보다 8.2% 높은 집행 성과를 달성해, 최우수기관 표창과 8천1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소비·투자 예산 집행실적에서 목표 대비 1분기 105.1%, 2분기 106.6%를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그동안 신속집행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집행률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난해 폭우 피해 복구비가 올해 초 한꺼번에 교부돼 대상액이 크게 늘었던데다, 어려운 여건에서 도와 시군이 유기적 협조를 통해 목표율을 초과 달성했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 시군에서는 해남·화순·강진군이 최우수기관으로, 광양·순천시, 영암·곡성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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