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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비엔날레 신임 대표에 박양우 전 장관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신임 대표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 비엔날레 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재단 이사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오전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이사 선정 위원회에서 논의한 끝에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내분으로 조직 흔들리고 많은 직원이 공석 중인 상황을 조기 수습하고 미술과 전시 전문성과 함께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리더가 필요해 모셨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선임 건을 논의할 예정인데, 이사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취임하게 된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2014년 광주비엔날레 재단 이사, 2015∼2017년 재단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9년 문체부 장관을 올라, 올해 2월 퇴임 후 KBS 교향악단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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